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탈락자는 방송인 최정문이었다. 거듭된 배신이 자신의 운명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8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 7회전에서는 메인매치 '시드포커'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도전자 7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부터 연맹구도는 변하기 시작했다. 홍진호는 "우호적으로 하고 있긴 한데 장동민이 주도하는 타입이다 보니 내가 묻히게 되더라. 다른 길이 있으면 뭔가 따로 해보려고 한다. 이러다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며 장동민으로부터의 독립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 게임에서도 홍진호는 김경란과 함께 연합 플레이를 펼치며 장동민이 주도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를 느낀 장동민은 "그동안 해온 게 있는데 한 번에 이렇게 하는 게 서운하기도 하다. 복수는 아니지만 기억은 하고 있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결정적으로 거듭 배신 행각을 벌인 최정문을 데스매치에 보내고자 하는 장동민의 전략을 홍진호가 방해하면서 양측의 전쟁이 시작됐다. 승부처도 최정문이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정문을 지원하던 홍진호는 장동민을 견제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최정문을 지원했지만, 최정문은 데스매치를 피하기 위해 홍진호와 김경란 대신 장동민을 선택했다.
우승은 장동민이었고, 최하위는 팀을 위해 희생한 김경훈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김경훈이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한 것은 홍진호나 김경란이 아닌 최정문이었다. 최정문의 배신 행각을 김경훈이 알게된 것이었다.
데스매치는 '같은 그림 찾기'로 진행됐다. 김경훈은 알파벳과 그림을 잇는 연상 기억법을 통해 게임을 지배해나갔고 최정문은 탈락자로 결정됐다. "갓경훈"이라는 오현민의 감탄이 어울리는 플레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