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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결승 타점으로 팀 승리와 함께 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다저스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린 강정호는 닐 워커의 우전 안타와 페드로 알바레즈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향했으나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1루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좌월 3점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회초 키키 에르난데스의 중월 투런으로 4-4 동점을 이뤘으나 피츠버그는 3회말 다시 1점을 도망갔다. 이때 타점을 올린 선수가 바로 강정호였다.
앤드류 맥커친의 좌월 2루타와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3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가 주어지자 강정호는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맥커친을 득점시켰다. 피츠버그가 5-4로 리드를 잡는 타점. 여기에 피츠버그는 워커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탰다.
피츠버그는 9회초 스캇 반슬라이크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6-5 1점차로 쫓겼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을 삼진 아웃시키고 짜릿한 1점차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결승타는 강정호가 기록했다. 안타 1개를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293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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