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타선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상우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타자 자리를 꿰찼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13차전에 서상우를 4번 지명타자로 기용한다.
이날 LG는 임훈(중견수)-정성훈(1루수)-박용택(좌익수)-서상우(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양석환(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류제국.
서상우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 그러나 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좌완 선발 장원준에 대한 적응 문제 등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었다.
이날 두산이 내세우는 투수는 역시 좌완 유희관. 그러나 양상문 LG 감독은 "장원준과 유희관은 같은 좌완이지만 유형이 다르다. 유희관은 장원준 만큼 좌타자에게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지 않는다"고 서상우를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서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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