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영현 아쉬운 탈락…윤일상 "이분은 가왕급, 다시 나와야"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를 비롯해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화려한 비주얼의 두 가수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대결이 진행됐다. 판정단은 네가 가라 하와이에게 더 높은 표를 줬고, 안타깝게 탈락한 트리케라톱스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바로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었다.

이영현은 “가면을 쓰고 노래하니 마음이 더 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바 등 모든 수식어를 갖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 편하게 동네 언니나 누나가 되고 싶다. 아무렇지 않게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상태로 노래할 수 있는 친구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영현의 무대를 본 후 작곡가 윤일상은 “다시 나와야 한다. 이분은 가왕급이다. 본인의 역량을 다 보여줄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영현이 공룡 의상을 입고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이영현은 본인이 직접 의상을 제작했다고 고백하며 “나 같은 몸을 가진 여가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사진 = ‘복면가왕’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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