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부' 김무열, 신부 고성희와 극적 통화 "조금만 기다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무열이 사라진 신부 고성희와 극적으로 통화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 이하 '아신부') 16회(마지막회)에는 신부 윤주영(고성희)과 통화하는 김도형(김무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미(이시영)는 주영이 S사채 이진숙(이승연)과 함께 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도형에게 전했다. 도형은 그토록 찾던 주영이 진숙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도형은 주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주영은 진숙의 곁을 몰래 피해 전화를 받았다. 주영은 "나 도형씨가 그렇게 싫어하는 사채한다. 내가 싫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도형은 "아니다.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싫은 적 없다"라며 "주영씨는 내게 '어이, 자전거'라고 불렀다. 선배인 날 그렇게 불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티 안내려고 노력했는데 계속 심장이 뛰었다"라고 마음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사채를 하든 상관없다. 조금만 기다려라.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절대로 강회장과 엮이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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