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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월 '유리구슬'을 들고 나타난 여자친구는 6개월 만에 '오늘부터 우리는'을 내놓았다.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깨지진 않을 거야'라고 노래하던, 앳된 티 못 벗은 이 걸그룹이 이제는 '저 바람에 노을 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하면서 'Me gustas tu'라고 수줍게 고백한다.
애송이 걸그룹 여자친구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의 이야기.
▲ 유주
1997년 10월 4일생. 키 169cm. 본명은 최유나. '제일 넉넉한 나라이름'이란 뜻. 별명은 라바. 좋아하는 색깔은 빨강과 파랑, 하양과 검정. 고구마를 좋아하고 대파를 못 먹는다. 중국집에 가면 볶음밥을 시키고, 분식집에 가면 떡볶이를 먹는다. 탕수육 '찍먹파'. 가수 인순이와 아이유와 배우 공효진과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를 좋아하며 이탈리아와 필리핀에 가 보고 싶다.
"멤버들도 같은 생각이지만 이번 앨범은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마음가짐만큼은 처음과 변함 없고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어요. 공백기 때 1집 활동을 모니터링 해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고치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제보다 오늘이 나을 수 있는, 조금씩 나아가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제 좌우명이 '항상 나아가자'는 거예요. 발전하거나 잘하는 게 아니라 더디고 처질 때가 있어도 그것 역시 다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믿자는 게 제 좌우명이에요."
[사진 = 쏘스뮤직-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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