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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이센스의 첫번째 정규 앨범 ‘The Anecdote’(디 애닉도트)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이센스 ‘The Anecdote’의 예약판매는 10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신나라레코드 등 주요 온, 오프라인 음반판매처들을 통해 진행된다.
이센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지난 8일 ‘The Anecdote’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앨범 정식발매 날짜인 8월 27일이 적혀있는 포스터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10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공개된 영상에는 DJ소울스케이프가 이태원 케익샵에서 ‘The Anecdote’의 수록곡을 깜짝 공개하는 모습도 담겨있어 힙합음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들과 SNS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혀왔던 이번 정규 앨범 ‘The Anecdote’는 수록곡이라고 밝혀진 싱글곡 ‘Back In Time’(백 인 타임)이 발매되면서 힙합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하지만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앨범의 발매 여부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과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센스와 소속사 측은 지난해 11월께 해당 앨범을 완성했지만 이센스의 대마초 흡연 혐의로 발매를 거듭 연기해왔다.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아홉달 뒤인 8월 최종적으로 정식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센스는 지난달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55만 원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센스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래퍼 이센스(위)와 정규 앨범 ‘The Anecdote’ 재킷.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BANA]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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