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84년 ‘고스트 바스터즈’에서 뉴욕의 괴짜교수 피터 밴크맨 역을 맡았던 빌 머레이가 여성판 ‘고스트 바스터즈’에 깜짝 출연한다.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빌 머레이가 소니픽처스가 리부트하는 여성판 ‘고스트 바스터즈’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빌 머레이는 1편에 이어 1989년 속편에도 출연했을 정도로 ‘고스트 바스터즈’의 상징적 배우다.
그는 한 차례 출연을 거절한 바 있다. 빌 머레이는 미국 CBS ‘레이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에게 자신이 ‘고스트 바스터즈3’에 출연하는 것은 “미친 이야기”라고 말했다.
빌 머레이 외에도 또 다른 고스트 바스터도 출연한다. 댄 애크로이드(레이몬드 스탠드 역) 역시 지난달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개봉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고스트 바스터즈’는 컬트 무비의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뉴욕의 괴짜 교수 피터 밴크맨(빌 머레이), 레이몬드 스탠드(댄 애크로이드), 에곤 스펜글러(해롤드 래미스), 루이스(릭 모라니스)가 뉴욕에 출몰하는 유령들을 잡기위해 ‘귀신 잡는 대행회사를 설립해 다양한 귀신을 잡아들이는 이야기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스파이’의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여성판 ‘고스트 바스터즈’는 멜리사 맥카시, 크리스틴 위그, 레슬리 존스, 케이트 맥키넌이 출연한다.
여성판 ‘고스트 바스터즈’는 2016년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고스트 바스터즈’ 스틸컷. 사진 출처 : 버라이어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