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5~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마산야구장을 태극기로 물들이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광복절인 15일에는 태극기 관련,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전 야구장 밖에선 태극기 그리기 체험과 함께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행사가 있다.
또한 집에 보관 중인 태극기를 갖고 오는 고객은 야구장 밖 안내소에서 태극기 유니폼을 입힌 '다이노스틱(응원용 풍선막대기)' 1000개(선착순)를 받을 수 있다.
야구장 각 출입구에서는 소형 태극기 2000개를, 경기 중 이벤트 상품으로 가정용 태극기 40개를 전달한다.
이날 NC 선수단은 태극기 문양을 적용한 '태극기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 앞 뒤에 붙은 구단 이름과 배번에 태극 문양을 담았고,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는 기존 공룡 뿔 패턴 대신 태극기의 4괘인 건곤감리를 패턴으로 적용했다.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정면에서 보면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대로 보인다.
15일과 16일 이틀간 3루다이나믹존, 3루내야석, 외야석에 대해서는 예매와 현장 구매시 모두 50%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석현 단장은 "나라를 되찾는 광복의 의미를 담고 태극기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경상남도와 창원시, NH농협은행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태극기 유니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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