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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활동을 재개하는 가운데, MBC 측이 '무한도전' 복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0일 MBC는 노홍철이 출연하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소식을 알리며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노홍철이 참여하는 것은 '무한도전' 복귀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MBC는 노홍철의 출연과 관련해서 검토조차 한 적 없다"고 밝혔다.
노홍철의 방송 활동 재개로 '무한도전' 원년멤버인 그의 프로그램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MBC가 한 발 앞서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후 '무한도전'과 MBC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한편, 노홍철은 MBC 새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새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노홍철과 4명의 일반인 남성이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유럽으로 떠나, 여행 도중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담을 예정이다. 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MBC의 가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노홍철과 일반인 출연자들이 함께한 특집 프로그램은 가을 중에 방송될 예정이며, 제목은 미정이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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