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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니 소속사 선배들 따라 약이라도 빨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논란제조기 래퍼 블랙넛이 아이돌그룹 위너 송민호를 상대로한 디스 랩 가사 전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가사 내용은 엠넷 이혁진 PD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블랙넛은 지난 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경연에서 송민호를 디스하는 랩 가사를 선보인 바 있지만 욕설과 자극적인 가사 내용이 포함돼 방송에서는 상당 부분 편집됐다. 심지어 선정적이고 몰상식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죽부인 퍼포먼스 역시 일부 편집되면서 블랙넛의 무례한 무대와 랩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관객들만 알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내용과 관련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가사와 관련한 루머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무삭제 버전 영상에서도 블랙넛의 랩 가사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쇼미더머니4’ 이혁진 PD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이 선보였던 랩 가사 전문을 올리면서 다시 한번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다. 일이 커지자 이PD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네티즌들이 이 내용을 여러 곳으로 퍼가고 난 후였다.
이PD가 게재한 랩 가사 전문에는 “니 팬들이 무서워 나 살인 당할까봐” “니 소속사 선배들따라 약이라도 빨아” “면상은 동남아 GD” “데뷔도 안한 아이콘한테 존X 밀려” “넌 우승해봤자 그냥 제2의 바비”등의 자극적인 내용이 담겼다. 특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을 함께 겨냥해 네티즌들 사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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