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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도연이 학부모가 되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도연은 연기자 전도연이 아닌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양육, 집안일 그것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내년에 학부모가 된다. 제일 큰 걱정이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아이한테 잘 하라고 하진 않는데 아이가 좀 똑똑하다. 엄마로서 해줘야 하는 게 있지 않나. 초등학교를 다니는 엄마들을 보면 뭘 많이 해야 해서 그게 겁이 난다"고 덧붙여 배우가 아닌 보통 어머니 전도연의 모습을 짐작케 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전도연이 대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여검객 월소 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개봉.
[배우 전도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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