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2015 세계 여자 U18 선수권대회에서 11일(한국시각) 열린 이집트와의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25-23, 25-23, 25-17)으로 승리하며 조별예선을 1위로 마쳤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공격연속범실과 이단연결 미스로 초반분위기를 잡지못했다. 비슷한 점수를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고 한국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20-21로 한점 뒤지고 있던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김주향의 공격득점과 안혜진의 강한서브득점으로 25-23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분위기였다. 고민지의 연속공격이 상대블로킹에 걸렸고, 상대의 서브득점으로 계속해서 끌려가는 듯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또다시 한국은 세트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16-16에서 센터 정선아의연속 블로킹득점을 시작으로 19-18에서 원포인트서버로 들어온 이미애의 강한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어 상대범실을 유도하면서 25-23 2세트도 한국이 가져왔다.
3세 라인업에 변경을 준 한국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쳤다. 한국의 강한 서브와 공격에 이집트는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심지어 범실까지 나오며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고민지를 대신해 박세윤을 투입했고 박세윤의 공격득점과 상대의범실을 묶어 25-17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전 선수를 모두 기용했고 조별예선에서 처음으로 3-0 경기를 하였다.
한국은 이틀 휴식 후 16강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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