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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고우리가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녹화에는 태국음식 편을 주제로 고우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친구들과 식사하는 얘기를 나누던 중 "한그루와는 입맛이 너무 잘 맞는다. 한식도 좋아하고 집에서 파스타도 해먹곤 한다"며 "그러나 에프엑스 엠버는 희한하게 개밥처럼 먹는다. 섞어 먹는 게 그렇게 맛있다며 한 그릇에 다 섞어 먹어서 되도록 겸상을 안 하려고 한다"고 대폭로하며 절친인증을 했다.
그러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빵을 먹는 외국 문화에서는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것을 어릴 적부터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먹기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섞는 것"이라고 아빠 미소를 띄며 고우리에게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과 전현무 두 MC는 "오늘따라 굉장히 친철하다"며 "평소에는 게스트 얘기를 잘 안 듣는 것 같은데 오늘따라 깊이 집중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태국음식을 사랑하는 허혁구 셰프가 출연해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전통음식은 물론 군침 돌게 하는 현지 길거리 음식과 상큼한 열대과일, 코와 입을 자극하는 다양한 향신료까지 태국음식 완전정복에 나선다.
한편 고우리가 출연한 '수요미식회' 태국음식 편은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수요미식회' 고우리.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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