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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의 두번째 버전으로 알려졌던 ‘tvN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O tvN’이라는 채널명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론칭을 알린 것. CJ E&M 측은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상중을 주축으로 한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O tvN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앞서 알려진 tvN2 채널이 바로 O tvN으로 탄생한 것이다. tvN에서 전문적이고 특화된 색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10일 개국할 O tvN은 tvN의 독창적인 엔터테인먼트 제작 역량에 스토리온, 온스타일 등 CJ E&M 스타일 채널의 전문성을 더한 새로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O tvN 측은 “라이프 스타일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장르는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중요한 관심사들, 자아 실현과 여가, 건강, 관계 같은 인생의 주요 주제를 tvN만의 즐거운 화법으로 담아낸다. O tvN은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면을 치유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힐링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여 tvN과는 차별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O tvN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알려지게 된 ‘어쩌다 어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상중은 본인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는 것은 물론, 중후한 매력 뒤에 숨겨졌던 위트를 쏟아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개그맨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합류해 ‘어른들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낼 계획이다.
O tvN ‘어쩌다 어른’ 제작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인생 여정부터 삶의 무게까지 어른들을 울고 웃게 하는 다채로운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토크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상중은 O tvN을 본격적으로 홍보하는 첫번째 타자이자 구원 투수가 됐다. 김상중은 O tvN 개국 및 ‘어쩌다 어른’ 첫 방송을 앞두고 오는 13일 오후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에 나선다.
[사진 = O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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