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김윤서 "결혼한다면 종갓집은 피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윤서가 만약 결혼한다면 종갓집은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윤서는 12일 오후 경기도 양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이덕건 박만영 제작 래몽래인) 기자간담회에서 "결혼한다면 종갓집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서는 "극중 역할상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는다. 정말 친딸한테 하는 것과 저한테 하는 게 다르다"며 "차라리 딸이 없는 집에 가서 딸이 되어드릴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과는 최대한 떨어져 사는 게 현실적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따라 어머님도 해주신다는 것이다. 딸과 어머니처럼 지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다솜)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윤서.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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