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kt wiz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이 복귀 담금질에 들어갔다.
kt 구단 관계자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블랙이 오늘 깁스를 풀고 가벼운 러닝과 강화 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블랙은 오른 손목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1군에서 빠졌다. 이후 일본 이지마치료원 등에서 재활치료를 받았고, 귀국 후에도 꾸준히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
블랙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9리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기존 외국인 투수 앤디 시스코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맹타를 휘둘렀다. kt의 6월 이후 상승세는 댄 블랙의 활약을 빼놓고 설명이 불가능했다. 경기 전 기자와 만난 블랙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하루빨리 복귀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손목을 다친 만큼 정상 타격 훈련은 쉽지 않다. 하지만 러닝과 강화 운동을 통해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 블랙이 합류한다면 8월 팀 타율 2위(0.320)를 기록 중인 kt 타선에 한층 더 짜임새가 생길 전망이다.
[kt 댄 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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