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넥센의 '좌완 영건' 김택형이 조기강판이란 씁쓸한 결과를 낳았다.
김택형은 1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모창민에게 우중간 투런포를 맞고 2실점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에 시달린 김택형은 에릭 테임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손시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초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김택형은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의 아웃은 막았지만 2루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김태군을 아웃시킨 김택형은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테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김택형은 이호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손시헌에게 중전 적시타, 지석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연달아 맞자 결국 넥센은 김영민과의 교체를 택했다.
[넥센 선발 김택형이 1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지석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후 강판당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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