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백청강 "직장암 진단 후 노래 못할까 두려웠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백청강이 직장암 진단 당시 느낀 심정을 밝혔다.

백청강은 12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직장암 진단 후 2년 동안 쉬면서 가수를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게 두려웠다. 지금은 다시 노래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백청강은 "그때가 24살때였다. 치질인 줄 알고 간단한 검사를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가족사를 물어보더라. 바로 눈치채고 '혹시 암이냐?'고 물었다. 안 좋은 병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치질 증상과 관련해 "일단 혈변을 본다. 치질처럼 살이 나와서 너무 아파 병원에 갔다가 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청강. 사진 = 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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