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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3경기 연속 아치로 상승세 역시 이어갔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토메이 다이키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2-2 동점을 이루는 귀중한 아치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마크했다. 시즌 24호 홈런. 오릭스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에 기록한 24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좌전 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안타는 없었다. 6회말 1사 후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투수 땅볼로 선행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2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2-3 1점차로 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0에서 .312(349타수 109안타)로 올라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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