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NC가 또 넥센을 울렸다.
NC 다이노스는 12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재원에 볼넷에 이어 모창민의 우중간 투런포(시즌 4호)로 2점을 선취한 NC는 나성범의 사구, 테임즈의 좌전 안타,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룬 뒤 손시헌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곧바로 넥센 방망이도 반격에 나섰다. 고종욱이 우월 솔로포(시즌 8호)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자 2사 후 박병호가 우중월 솔로포(시즌 41호)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전날(11일) 목동 NC전 기록을 포함해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여세를 몰아 2회말 공격에서 역전을 했다. 2사 후 박동원의 좌익선상 안타, 고종욱의 우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열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NC는 3회초 공격에서 테임즈의 볼넷과 이호준의 우중간 안타에 이은 손시헌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지석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5-4 재역전을 해냈다.
이번엔 넥센 차례였다. 넥센은 3회말 박병호가 우월 2루타를 날리고 김민성의 좌월 적시 2루타로 가볍게 5-5 동점을 이루고 서건창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6-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NC 역시 쉴 틈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4회초 나성범이 좌전 안타로 치고 나가자 테임즈가 우월 역전 투런포(시즌 37호)를 터뜨렸고 이어 이호준 역시 좌월 솔로포(시즌 19호)를 작렬, NC가 8-6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양팀은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 넥센 선발 김택형에 이어 등판한 김영민이 5⅓이닝 7피안타 3자책으로 막았고 NC 선발 이태양에 이어 등장한 손민한이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타격전의 양상이 줄어 들었다.
NC는 손민한에 이어 임정호, 최금강, 임창민이 등판하면서 3점차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NC 테임즈가 1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초 2사 1루 역전 2점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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