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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을 맞은 8월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암살'이 15일 오전 8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9만 495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에 이어 '암살'이 3년 만에 다시 한번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연속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분들과 뜻 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암살'의 천만 돌파와 함께 배우들 역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게 됐다.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천만 기록이며, 최덕문은 '도둑들, '명량'에 이어 세 번째, 오달수는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이어 총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하정우와 이경영은 '암살'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암살'의 주역들은 천만 돌파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암살'을 관람한 관객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한국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마음이 뜨거워지는 영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이 느껴지는 영화" 등 뜨거운 메시지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전개, 몰입도 높은 생생한 액션과 가슴 뜨거운 메시지까지 모든 것을 갖춘 올해 최고의 영화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암살' 주역들의 천만 관객 돌파 인증샷과 감사 메시지.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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