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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조원석(38)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석은 15일 오전3시27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모 클럽에서 여성 A씨(27)의 허리를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갖다 대는 등의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조원석은 A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 당시 조원석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조원석을 다시 소환해 심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2002년 MBC '코미디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조원석은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개그맨 조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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