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윤희상이 3이닝만을 소화했다.
SK 윤희상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4개의 공을 던진 뒤 4회 시작과 동시에 전유수로 교체됐다.
윤희상은 4일 한화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부상, 부진으로 비교적 좋지 않은 흐름. 더구나 올 시즌 두산전서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1.81이었다. 5월 13일 맞대결서는 단 1이닝만을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윤희상으로선 두산을 상대로 체면을 살려야 했다.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두산전 승리에 실패했다. 1회 1사 후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민병헌과 김현수를 연이어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 그러나 데이빈슨 로메로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으면서 양의지마저 주루사 처리했다.
3회 실점이 나왔다. 최주환과 김재호에게 연이어 2루타를 맞았다. 허경민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줘 1사 3루 위기. 정수빈에게 우익수 뜬공을 내줘 추가 실점했다. 결국 김용희 감독은 4회 시작과 동시에 윤희상을 전유수로 바꿨다. 3회 역전에 성공했지만, 윤희상을 더 끌고 가서는 승산이 낮다고 봤다.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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