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임무를 완수했다.
양현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과연 평균자책점 1위다운 호투였다.
1회말 삼자범퇴로 가뿐하게 출발한 양현종은 2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이진영, 오지환 등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1사 2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문선재를 삼진 처리한 양현종은 5회말 2사 후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양현종은 7회말 이진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에반 믹과 교체됐다. KIA가 2-0으로 앞서 양현종이 12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양현종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2.38까지 하락시켰다.
[KIA 선발 양현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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