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가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할 승률에 다가섰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52승 5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46승 60패 1무.
이날 LG는 류제국, KIA는 양현종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두 투수 나란히 호투했다. 류제국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 양현종은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먼저 점수를 얻은 팀은 KIA. 3회초 2아웃을 당하고도 1점을 뽑았다. 신종길이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2루 도루에 성공, 득점권 찬스를 열었다. 이어 김민우가 볼넷을 골랐고 브렛 필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KIA가 1점을 선취했다.
KIA는 4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다. 김원섭이 우중간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들어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류제국의 폭투로 김원섭이 3루에 안착할 수 있었고 나지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KIA가 2-0으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2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9회말 공격이 있었다.
선두타자 임훈이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서상우의 1루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박용택의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 갔고 3루주자 임훈이 득점했다. 이때 박용택도 세이프되면서 흐름을 이었다. 여기에 히메네스의 우중간 안타가 터졌다.
하지만 2루주자 박용택이 견제사를 당했고 KIA 마무리 윤석민은 더이상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IA 선발 양현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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