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27)이 역투로 팀의 5할 승률을 회복시켰다.
양현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 52승 52패로 5할 승률에 재진입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12승째를 따냈고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38로 끌어 내려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최고 구속은 147km였고 직구 외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조화가 있었다.
경기 후 양현종은 "왼손타자들이 좋은 팀이어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는데 주효했고 투구수 관리도 잘 됐다. 직구 또한 나쁘지 않아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었고 긴 이닝을 끌 수 있었다"고 이날 투구를 돌아봤다.
양현종은 6⅔이닝 동안 86구를 던지고 에반 믹과 교체돼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이에 대해 "어깨가 조금 피로한 상황이었는데 코치님과 상의해서 내려갔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잘 끊어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후 팬들에게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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