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변태로 오해한 이상우와 첫 만남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유진이 여자화장실에서 만난 이상우를 변태로 오해하며 극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제작 (유)부탁해요엄마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1회에서 강훈재(이상우)는 김사장(김준현)의 무리한 요구에 여자화장실 바닥을 수리하게 됐다.

강훈재가 바닥을 살펴보고 있을 무렵, 김사장을 만나러 온 이진애(유진)가 화장실로 들어왔다. 갑작스런 이진애의 등장에 놀란 강훈재였지만, 그는 이진애가 중얼거리는 말을 들으며 그녀를 꽃뱀으로 오해했다. 그러다 이진애가 강훈재를 발견했다.

이진애는 변태로 오해한 강훈재를 향해 그냥 나갈테니 움직이지 말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당황한 이진애는 화장실 문을 열지 못했고, 강훈재가 대신 열어주려고 했다. 그 순간 이진애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강훈재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서로를 변태와 꽃뱀으로 오해한 극적인 첫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진전시켜갈 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라고 마음 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KBS 2TV '부탁해요 엄마' 1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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