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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과 김진수가 올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레버쿠젠은 14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1로 이겼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후반 19분 브란트와 교체될때까지 65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브란트는 이날 경기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크라머와 벤더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벤델, 파파도폴로스, 타흐, 힐베르트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호펜하임은 쿠라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볼란트, 주베르, 슈미트, 폴란스키, 슈베글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는 김진수, 쉴레, 쉬헤르, 카더라벡이 책임졌고 골키퍼는 바우만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호펜하임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주베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베르는 팀동료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전반 45분 키슬링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슬링은 벤델의 슈팅을 골키퍼 바우만이 막아내자 이것을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로 차 넣어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15분 벤더 대신 메흐메디를 투입한데 이이 후반 19분 손흥민을 빼고 브란트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브란트가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브란트는 페널티지역 왼쪽울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고 레버쿠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호펜하임에 역전승을 거둔 레버쿠젠(위) 레버쿠젠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한 김진수(아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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