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협녀, 칼의 기억’의 배우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들고 무대인사에 나섰다.
관객은 태극기를 들고 무대인사에 오른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 박흥식 감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특유의 환한 미소로 관객 앞에 선 배우 전도연은 “무협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고, 새롭고, 흥미로운 영화일 것이다”라며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는 애교 섞인 멘트를 전했다.
김고은은 “광복절 연휴, 저희 영화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재미있게 보고 주변에 많은 추천 부탁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고, 이에 한 번 더 보겠다는 관객들이 대거 등장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준호는 “극장을 가득 메워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협녀, 칼의 기억’은 아름답고, 또 진한 여운이 있는 영화니 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아주 그냥 죽여주는 영화”라 표현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직접 들고 있던 태극기를 깜짝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한 관객이 화답의 의미로 전달한 장난감 칼을 받은 전도연과 김고은은 칼을 휘두르며 여검객으로 분해 장내는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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