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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일본 데뷔 첫 30홈런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26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3경기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는 등 7경기 연속안타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316에서 .321로 높였다.
9일 지바 롯데전부터 13일 오릭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최근 2경기에서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전날도 3타점 싹쓸이 안타를 때리는 등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코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3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26호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맹타는 이어졌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또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결과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그 사이 2루 주자는 물론이고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2타점을 추가했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세 번째 타석 역시 안타였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다카하시 토모미와 상대한 이대호는 초구 142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오른쪽 펜스 하단을 직격하는 안타를 기록했다. 워낙 타구가 빨랐던 탓에 1루에 멈췄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마지막 타석은 8회 돌아왔다. 팀이 4-6으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해 마스다 타츠시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활약에도 불구하고 4-6으로 역전패, 3연승을 마감했다. 그래도 여전히 67승 3무 33패로 퍼시픽리그 선두 유지.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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