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가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 싸움'을 다시 점화했다.
KIA는 지난 15일 잠실 LG전에서 2-1로 승리, 52승 5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한화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예사롭지 않은 KIA의 뒷심이 KBO 리그 후반기를 달구고 있다. 15일 경기는 2만 6000석이 매진될 만큼 KIA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코치들이 잘 한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리면서 "지금 순위보다는 끝날 때 위치가 중요하다"고 앞으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조그만 부분에서 잘 해주고 있다"라면서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전력에도 불구, 세밀한 야구를 잘 하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있음을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차피 우리 팀은 펑펑 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모두의 힘으로 가야하는 팀"이라고 '하나된 팀'으로 향후 레이스를 펼칠 각오를 드러냈다.
[KIA 김기태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말 1사 3루 박용택의 타석 때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다독이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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