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어느덧 단독 5위까지 올라섰다.
KIA의 상승세가 후반기를 달구고 있다. KIA는 지난 15일 LG전을 2-1로 승리, 52승 5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16일에는 LG전이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으나 한화가 삼성에 5-6으로 패하면서 단독 5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얻었다.
KIA는 우천 노게임으로 인해 월요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더구나 잠실 원정을 마무리하면 광주-부산-광주를 오가는 험난한 일정 역시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체력 관리가 중요한 법. 김기태 KIA 감독은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오늘(17일) 훈련도 늦게 나왔다. 휴식도 잘 취해야 하고 음식도 잘 먹어야 한다. 나도 선수를 해봐서 알고 있다. 정신적으로 피로가 있을 게 분명하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단독 5위까지 올라왔지만 아직 레이스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김 감독도 신중한 제스처를 취했다.
"우리가 전반기 막판에 아픈 기억이 있다. 순위와 관계 없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는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말로 표현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면서 1경기 1경기 하다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순위에 얽매이지 않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결과가 나올 것임을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G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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