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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세스캅' 손호준과 이다희가 김희애의 강력수사팀에 합류, 본격적인 팀이 꾸려졌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5회에는 2년 만에 다시 강력계에 발령받은 최영진(김희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영진은 보자마자 강력계 영입으로 탐낸 한진우(손호준)와 "받아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 민도영(이다희)에게 각각 배달환(신승환)을 잡아올 것을 지시했다. 배달환은 앞서 범죄자였지만, 영진의 도움으로 현재 정비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영진의 정보원이다.
도영과 진우는 각각 자신의 수사법을 이용해 달환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경찰대 출신의 도영은 FM 방식으로 수사에 착수, 탐문 수사를 벌이며 수사망을 좁혔다. 하지만 한 번 꽂히면 미쳐서 남아나는 놈이 없다는 뜻으로 꽃미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5년차 진우는 그가 알고 있는 이들을 총동원해 다리를 놓아가며 달환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달환을 서로 찾았다며 난리를 쳤고, 결국 그를 한 손에 각각 수갑을 채워 이동했다. 하지만 도영이 방심한 사이 달환이 달아났고 이어 진우가 다시 잡으며 두 사람의 독특한 팀워크가 발휘됐다.
기존의 영진의 라인인 조재덕(허정도)과 이세원(이기광)에 이어, 끈질기게 달환을 붙잡은 도영, 진우까지 강력계 팀 라인업이 완성됐다. 마치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듯 무서울 게 없는 팀 구성이었다.
이들은 가출 청소년 성매매 수사에 착수, 각자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범인들을 찾아냈다. 특히 조재덕은 범인들에게 손찌검을 하려 했지만 영진은 "요즘 세상은 애들 때리면 안된다"라며 폭력을 만류, 독특한 케미를 발휘했다. 또 도영은 첫 만남부터 삐걱댔던 진우에게 "저 마음에 안들죠?"라며 예원과 이태임의 대사를 패러디, 웃음을 유발했다.
5명의 팀원이 본격적으로 꾸려진 '미세스캅' 강력계가 어떤 활약을 벌일지, 또 절대악 강태유(손병호)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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