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바르셀로나 원정서 무승부…스페인 슈퍼컵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틀레티코 빌바오가 바르셀로나를 물리치고 스페인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빌바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홈경기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빌바오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페드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지만 1골에 그치며 지난 1차전 대패를 만회하는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를 상대로 전반 44분 메시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빌바오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지만 후반 11분 피케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이후 빌바오는 후반 29분 아두리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빌바오는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올시즌 슈퍼컵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원정서 무승부를 기록한 빌바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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