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을 원캐스트로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사신 렘을 연기한 박혜나는 주로 2막에 등장하는 역할임에도 '데스노트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연신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 동안 뮤지컬 '위키드', '드림걸즈' 등의 작품에서 주로 고음이 많은 넘버를 소화했던 박혜나는 이번 '데스노트'를 통해 그녀가 갖고 있던 새로운 저음의 매력을 들려주며 독특한 분위기의 사신 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57회 공연을 원캐스트로 마친 박혜나는 "공연을 올리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관객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무사히 왔습니다"라며 "객석이라는 무대를 멋지게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원캐스트로서 함께한 동료배우들, 스태프들, 오케스트라분들 모두에게 덕분에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더운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의 작품이 하나 더 생겨났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리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박혜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불의에 맞서는 초록마녀 엘파바, '셜록홈즈'에서 중성적인 매력의 여자 왓슨, '드림걸즈'에서 흑인 R&B 여성 그룹의 리드싱어 에피, '데스노트'의 사신 렘 역 등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대표 실력파 디바이다.
[뮤지컬배우 박혜나. 사진 = 씨제스컬쳐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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