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혁지 감독의 영화 ‘춘희막이’가 9월말 개봉을 확정했다.
‘춘희막이’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면서 진솔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에 이어 세대를 초월한 전 국민 공감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예견되는 영화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진실된, 삶의 절절함이 담긴 진한 감동을 전하는 이 작품은 언론과 관객의 호평 속에 입소문의 기적을 일으킬 또 한 편의 슬리퍼 히트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메가폰을 잡은 박혁지 감독은 2년간 경북 영덕에 살고 계신 두 할머니들의 일상과 풍경, 서로에 대한 애증과 먹먹함,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의 울림을 화면에 담았다. 한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음악감독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선율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다.
올해 제16회 전국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했고,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JIPP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 인천다큐멘터리 피칭포럼 2013 KCA 베스트 피칭상을 수상했다.
박혁지 감독은 다수의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KIPA 우수작품상, 제3회 독립PD 다큐부문 최우수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바 있다. ‘춘희막이’는 박혁지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사진 제공 = 하이하버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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