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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라미란이 유쾌, 통쾌한 웃음 전도사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3회에서 물 오른 코믹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해고 통보를 받은 후 퇴직하는 모습마저 라미란답게 그려냈다.
17일 방송에서 라미란(라미란)은 해고를 통보 받고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나기 전 자신이 가꿔놓은 텃밭채소를 모두 캐고, 커피믹스를 여기저기 흩뿌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작업물들이 들어있는 노트북까지 훔쳐 달아나는 등 쿨하지 못한 퇴직과정을 보였다.
이후 이영애(김현숙), 김혁규(고세원)와 충동적으로 떠난 바다에서 라미란은 갑자기 업된 모습으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물장구를 선보였다. 이처럼 직장을 잃은 절망적인 순간에도 라미란다운 감정기복으로 유쾌함을 선사한 그녀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14' 4회는 18일 밤 11시 방송될 예정이다.
['막돼먹은 영애씨14' 라미란.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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