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동욱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김동욱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실 공개 및 질의응답에서 "5년만에 하는 (뮤지컬) 공연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를 했었고 영화를 했었고 많은 다양한 작품들을 할 때마다 여러가지 보람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는데 '형제는 용감했다'는 6년 전 정준하 씨와 같이 했을 때 마지막 공연을 마치면서 '이 작품이 다시 한 번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건 무조건 고민 없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치 않게 기회가 왔다. 뮤지컬은 5년만이지만 '형제는 용감했다'는 6년만이다"며 "너무나 감사하게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하다 보니 준하 형과 같이 하게 됐다. 그 때 아쉬웠던 부분들을 많은 디테일한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작품이 여러분에게 부디 작품 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배우들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 아니길 개인적으로 바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안동 종갓집'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배경으로 두 형제의 파란만장한 감동 스토리를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소재와 음악으로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전한다.
정준하, 윤희석, 최재웅, 김동욱, 정욱진, 보이프렌드 동현, 최유하, 최우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동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