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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 배급 쇼박스)에서 행동파 독립군 황덕삼 역의 최덕문이 천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해낸 깜짝 댄스를 공개했다.
'암살'에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조진웅)와 함께 친일파 암살작전에 투입된 행동파 독립군 황덕삼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 최덕문은 17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3인의 독립군이 작전 수행 전 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마치 1933년 아네모네 카페를 부활시킨 듯 영화 의상까지 갖춰 입고 능청스럽게 춤을 추는 최덕문은 깜짝 댄스 이벤트에 동참해준 동료 배우 및 스탭들과 함께 극중 암살단이 결의를 다진 성명서와 태극기를 목에 걸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덕문은 "'암살'에 보여준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영화 속에 담긴 이름 없이 사라져간 독립군들의 모습을 관객들이 잊지 말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암살' 최덕문 댄스 스틸컷.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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