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1군엔트리 등록 가능 날짜보다 조금 더 늦게 복귀할 수 있다."
두산 유희관은 9일 잠실 LG전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그러나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6일 그라운드 러닝을 하다 오른 발목이 살짝 삐끗했다. 곧바로 정밀검진과 간단한 치료를 받았고, 괜찮은 것 같아서 예정된 9일 등판을 강행했으나 역시 9일 경기 직후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유희관은 KBO 엔트리 운영 규정상 20일 잠실 LG전에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다. 그러나 딱 20일에 1군 복귀전을 가질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듯하다. 김태형 감독은 18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등록 가능 날짜보다 조금 더 늦게 복귀할 수도 있다. 그동안 주사와 침을 맞았다"라고 했다.
현재 유희관은 발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염증이 생겨 간단한 주사 치료를 받았다. 선발전이 잘 돌아가는 두산으로선 굳이 유희관을 빨리 1군에 올릴 필요는 없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유희관에게 여유를 줘도 된다. 그런 점에서 유희관의 1군 등록은 며칠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물론 금주 복귀 및 선발 등판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경기 전 잠깐 만난 유희관은 "이미 복귀전 날짜는 나와있다"라고 했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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