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우완투수 윤규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윤규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윤규진은 올 시즌 1군 40경기에서 3승 2패 10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한 필승 계투요원.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지난 14일 넥센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한화는 최근 필승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혁도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37.80에 달한다. 결국 선발투수 배영수의 보직을 변경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윤규진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한다. 박정진과 배영수가 뒤에서 대기한다. 배영수는 불펜으로 쓴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이날 선발 등판에 맞춰 1군에 등록됐다. 탈보트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최근 1군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9.80(5이닝 11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 6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지난 15일 퓨처스리그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가능성을 보였고, 1군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올 시즌 1차 지명 신인 김범수는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16경기 성적은 3승 6패 평균자책점 7.18. 지난 14일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한화 이글스 윤규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