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모상기가 1군에 복귀했다.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모상기를 콜업하고 신명철을 말소했다.
신일고 출신으로 1987년생 우타 내야수인 모상기는 공식 프로필 193cm 100kg 체격에서 보듯 삼성 시절 거포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연일 홈런포를 때리기도 했지만 1군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모상기는 상무 전역 이후 2011시즌 32경기에 나서 타율 .189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2012시즌 타율 .063(16타수 1안타), 2013시즌 타율 .125(8타수 1안타) 등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삼성 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모상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KT에서 재기를 노리던 모상기는 퓨처스리그를 거쳐 7월 28일 KT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3경기에서 6타수 1안타(타율 .167) 1득점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7월 31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8일만의 1군 엔트리 복귀다. 일단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73경기에서 타율 .211 2홈런 18타점 10득점에 그치고 있는 신명철은 또 한 번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KT 모상기.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