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광수와 포수 백용환이 구단 공식지정병원인 연희한방병원이 시상하는 7월 '이달의 감독상'에 선정돼 18일 광주 SK전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다.
김광수는 7월 한 달간 14차례 중간계투로 등판해 15⅔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2승 2홀드를 거뒀다.
특히 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팀 승리의 지키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용환은 7월 19경기에 출전 타율 .286(49타수 14안타) 6홈런 15타점 10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안방마님'으로서 투수들을 리드하면서도 결정적인 홈런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기여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시상은 연희한방병원 최관준 원장이 했고, 상금은 50만원이다.
한편, 선수단의 팀워크 향상과 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올 시즌 신설된 연희한방병원 후원 '이달의 감독상'은 매달 투수와 야수 각 1명에게 돌아간다.
수상자는 팀을 위해 희생하며 묵묵하게 공헌한 선수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직접 선정한다.
[김광수(위)와 백용환(아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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