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 허벅지 통증 호소…정진호로 교체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민병헌이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민병헌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우전안타를 쳤다. 문제는 그 다음에 벌어졌다. 후속 김현수 역시 우전안타를 날렸다. 1루주자 민병헌은 2루를 돌아 3루까지 향했다. 3루에 들어갈 대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그러나 2루를 도는 과정에서 왼 허벅지 통증을 호소, 대주자 정진호로 교체됐다.

민병헌은 병원에 가지 않고 아이싱 치료를 받는 중이다.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의미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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