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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앵커가 여행 중 방콕 테러 현장을 목격한 방송인 홍석천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홍석천과의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홍석천은 17일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테러) 현장과 가까이에 있었다. 처음에는 쾅 소리가 들려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이후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테러 사실을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현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냐?"고 물었고, 홍석천은 "배후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두 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 하나는 이슬람 분리 단체에서 테러를 저질렀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위구르족과 중국의 갈등 과정에서 태국 정부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후 손석희 앵커는 홍석천에게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끝 인사를 건넸다.
앞서 17일 오후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벌어져 1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홍석천.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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