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12-2로 이겼다. 삼성은 3연승을 내달렸다. 67승41패로 선두 질주. 두산은 연승을 2에서 마쳤다. 59승46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1회말 2사 후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가 연속안타를 날려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민병헌과 김현수의 연속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4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가 연이어 중전안타를 쳤다. 박석민의 2루수 병살타 때 나바로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격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을 골랐고, 박해민의 희생번트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승엽이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박한이의 희생번트와 이지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 후속 김상수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구자욱이 1루에 출루,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박해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7회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최형우의 유격수 내야안타, 박석민과 이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한이의 1타점 우전적시타,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상수의 좌선상 2타점 2루타, 박해민의 중전안타에 이은 나바로의 1타점 유격수 땅볼,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채태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상대 실책로 7회에만 8점을 뽑아냈다. 선발전원득점.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시즌 10승(6패)째를 따냈다. 5일 KT전 이후 2경기만의 승리. 타선은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복귀전을 치른 이승엽은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김상수는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 갑작스럽게 강판했다. 5월 13일 SK전(6이닝 1실점) 이후 8경기 연속 무승. 이어 진야곱, 윤명준, 노경은, 이재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민병헌과 김현수가 2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승엽(위), 김상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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