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네팔 지진 복구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노희경은 19일부터 약 두달간 온라인을 통해 '네팔 지진 복구 기금 마련 프로젝트'를 펼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노희경 작가는 블로그(http://blog.naver.com/noh_writer)를 통해 대표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전편을 연재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네이버 해피빈 '콩'을 기부 받아 한국JTS(이사장 법륜스님)를 통해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동참키로 했다.
노 작가가 글 연재를 통한 기부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 작가의 책을 출판하는 북로그컴퍼니 김정민 대표는 "2010년에도 블로그에 노작가님의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연재하면서 기부를 받아, 2천만을 모았고 그 돈으로 캄보디아 오지 마을에 학교를 지어주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집필에만 몰두하던 노 작가는 기부를 더 많이 하기 위해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출판사 측에 따르면 노 작가는 그간 발간한 책의 인세를 기부해 왔다. 이와 관련 노 작가는 "더불어 사는 삶과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하고,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하며 아이들은 제때에 배워야 한다는 기본 가치의 소중함과 우리 모두는 그 일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라며 기부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노희경 작가. 사진 = 북로그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