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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배트맨'에 이어 '배트걸'이 암으로 사망했다.
미국 피플은 CNN을 인용, 1960년대 TV 인기시리즈였던 '배트걸(Batgirl)'의 타이틀롤인 이본느 크레이그가 78세로 사망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녀의 가족은 여배우 이본느 크레이그가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자택에서 유방암으로 2년간 투병하다 최근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돼 숨졌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밤에는 배트맨 복장을 하고 14년간 병든 아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주며 꿈을 키웠던 51세의 천사 배트맨 레니 로빈슨이 메릴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본느의 가족은 "유방암 발병후 수년간 화학치료를 하며 살아왔으며, 최근 그녀의 면역체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정신과 유머감각을 끝까지 잃치 않으려 애썼고 병과 싸워 이기려 했었다"며 "하지만 그녀의 몸이 결국 지고 말았다"고 애석해했다.
이본느 크레이그는 '배트걸' 외에 TV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커크 선장을 살해하기 위해 지구로 온 '오라이언 슬레이브 걸' 마사 역으로도 유명했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와 영화 '잇 해펀드 앳 더 월드 페어(It Happened at the World's Fair)'와 '키싱 코즌(Kissin' Cousin)'을 찍었으며, 스파이 영화 '전격 후린트 특공작전(In Like Flint)'에서는 제임스 코번의 상대역인 러시아 발레댄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TV시리즈 '배트걸'로 출연한 이본느 크레이그.(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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