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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에서 앤 해서웨이가 분한 온라인 패션 쇼핑몰 CEO의 일상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직원들과의 격렬한 회의와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듯 회사에서 체력관리를 하는 등 쉴 틈 없이 바쁜 와중에도 TPO에 맞는 돋보이는 패션센스까지, 열정적인 CEO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잡지 인턴으로서 악마 같은 상사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한 사업가의 자리에 앉아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이다. 최근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앤 해서웨이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젊은 CEO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에서처럼 전업주부에서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 신화를 이룬 젊은 사업가답게 24시간이 모자란 열정적인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특히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의 CEO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실생활에 접목 가능한 유용한 패션으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원한 대부 로버트 드 니로가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드라마에 무게를 더한다. 로버트 드 니로는 1943년생으로 올해 72세, 앤 해서웨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33세로 영화 속 나이와도 비슷하다. 그래서 더욱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왓 위민 원트'를 시작으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등의 영화로 늘 화제와 흥행을 동시에 이뤄낸 여성 감독 낸시 마이어스가 메가폰을 잡아 여자들은 물론 직급불문, 성별불문, 나이불문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오는 9월 24일 개봉 예정.
[영화 '인턴' 스틸컷. 사진 = 워너 버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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